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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여행 35

방콕 한달살기 #10 왓 벤차마보핏 (대리석 사원)

방콕 한 달 살기도 벌써 10일째! 오늘은 이틀간 방콕(방에서 콕)에서 벗어나 태국 전통 양식과 유럽 양식이 혼재된 불교 사원에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방콕 가이드북에 보면 20밧이라고 나와있지만 현재는 50밧을 받고 있습니다. 4월의 방콕의 날씨는 정말 덥다라는 말은 부족합니다. 사진처럼 맑은 하늘에 그늘도 없고 푹푹 찝니다. 그나마 바람은 부는데 더~~~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여기는 태국의 근대화를 이끈 라마 5세의 명으로 1899년 완공된 불교 사원입니다. 태국 건축 양식과 유럽 양식이 혼재된 건축물인데 지붕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이탈리아 대리석으로 지어져서 '대리석 사원'이라고도 합니다. 심지어 설계까지 이탈리아 사람에게 맡겨졌다고 합니다. 사원 내부로 들어가면 왓 벤차마보핏 불상이 있습니다. 태..

서기 | 여행 2019.04.11

방콕 한달살기 #9 숙소 마스터키를 분실 | 강제 방콕

방콕 한 달 살기 9일째! 오전 업무가 일찍 끝이 나서 밥 먹고 빨리 준비해서 멀리 관광을 나가 볼 예정이었습니다. 전날 숙소 뒷편 시장이 맛있는 게 많이 있어서 아침은 어떨지 궁금해서 나가봤습니다. 전일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 집은 없고 다른 주인아주머니께서 나오셔서 어쩔 수 없이 먹어봤습니다. 전날 먹은 쌀국수보다는 국물의 맛이 진하고 고수를 많이 넣어주셔서 특유의 맛이 더 했습니다. 닭고기는 냄새 없고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침도 먹었겠다 숙소가서 관광 나갈 준비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그런데...주머니에....응? 마스터 카드키가 없어졌습니다ㅠㅠ 바로 돌아온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카드키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인아주머니께도 여쭤봤는데 못 보셨다고.... 키야 어디 갔니? 제가..

서기 | 여행 2019.04.10

방콕 한달살기 #8 오늘 하루는 휴식 |먹고 자고 쉬기

방콕 한 달 살기 8일째! 이틀간 무더위 속에 파타야 다녀오며 몸이 힘들었는지 아침부터 기운이 없어 오늘 하루는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밤새 방콕에도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많이 왔는데 아침 날씨가 선선합니다. 컨디션만 좋았다면 이런 날 관광이 최고의 날씨인데 말이죠. 오전 업무를 간단히 끝내놓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 왔습니다. 소시지 토마토 스파게티와 연어 삼각김밥과 참치 샌드위치, 초콜릿 와퍼 과자, 네스카페 커피를 아점으로 먹었습니다. 편의점에 판매하는 간편식은 잘 먹는 편은 아닌데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어 삼각김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살짝 짠맛이 느껴지며 맛있었습니다. 아점을 먹고 낮잠 후 숙소에서 독서를 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숙소 뒷편에 있는 시장인데 쌀국수..

서기 | 여행 2019.04.10

방콕 한달살기 #6 #7 파타야로 여행 떠나기

방콕 한 달 살기 6~7일째! (계속 밀려 쓰기 中) 방콕 한 달 살기 하는데 방콕에만 있기가 지루할 수 있고 여기까지 왔는데 파타야는 다녀와야지 생각해 일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파타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파타야에 갈 수 있는 교통 중 밴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밴을 탈 수 있는 터미널에 가서 표를 끊었습니다. 2시 갔는데 5시 표가 제일 빠른 거라 할 수 없이 일단 표를 샀습니다. 1시간을 기다리는데 지루하고 괜히 표를 샀나 후회가 조금씩 되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또 욀케 더운지 살짝 어질어질... 그러다 2시간을 기다렸는데 밴에 자리가 비어서 1시간 당겨서 탈 수 있었습니다. 드뎌 출발!!! 출발 후 주말이라 그런지 방콕 시내를 빠져나가는 시간만 1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파타야 도착까지 4시..

서기 | 여행 2019.04.09

방콕 한달살기 #5 태국 음식 먹방 (시암 쏨담누아)

방콕 한 달 살기 5일째! (밀려 쓰는 포스팅^^) 태국의 기본적인 요리가 거의 다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밥이 당겨서 카우팟 까이(닭고기 볶음밥)를 먹었습니다. 라임을 뿌려서 먹으며 향과 맛을 더해줍니다. 계속된 무더위 속에 저질 체력인 저는 낮에는 숙소 근처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숙소에서 휴식을 했습니다. 아이스 음료는 필수! 해가 질 무렵에는 시암역에 쏨담 맛집에 갔습니다. 태국인들도 좋아하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쏨담누아 맛집인데 씨암역 근처에 있습니다. 맛집이라 그런지 20분 정도 기다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쏨땀, 얌운센, 스프링롤을 시켰는데 양이 많지는 않기에 다 먹었습니다. 이 집은 진짜 강추합니다. 태국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합니다. 내일은 파타야에 갈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서기 | 여행 2019.04.09

방콕 한달살기 #4 아시아틱 (Asiatique)

방콕 한 달 살기 4일째! 어제 쇼핑하며 여기저기 너무 많이 돌아다녔더니 힘들어서 낮에는 수영장에서 수영도하고 독서하며 휴식을 가졌습니다. 방콕 사람들도 낮에는 일하는 시간이라서 수영장에는 저 밖에 없어서 혼자 넓은 수영장 차지하고 놀았습니다^^ 독서를 하다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에서 작가가 사찰에 농활을 갔다가 마당 한가운데 석탑 하나를 봤습니다. 돌에 새겨진 상처와 흔적을 살폈고 세월과 비바람을 견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작가를 보고 스님이 석탑이 얼마나 됐을 것 같냐 물었고 수백 년 이상 된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탑을 만들 땐 묘한 틈을 줘야 해'라고 말씀하시며, '탑이 너무 빽빽하거나 오밀조밀하면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

서기 | 여행 2019.04.05

방콕 한달살기 #3 터미널21(Terminal21 Asok Shopping Mall)

(하루 늦게 쓰는) 방콕 한 달 살기 3일째! 오늘 아침은 날씨가 흐립니다. 미세먼지인지 구름이 낀 건지 구분이 안 되는 날씨였습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외출을 하려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대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하늘은 왜 맑지? 지나가는 비라고 생각하고 우산은 챙기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오늘은 실내로만 돌아다닐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셔틀 밴이 있는데 MRT Phra Ram 9 역까지 10밧에 태워줍니다. 오늘은 방콕에 와서 처음으로 MRT를 타봤습니다. 한국 지하철과 다를게 없이 비슷합니다. 두 정거장을 더 이동해서 Sukhumvit 역에서 내려 터미널21(Terminal21 Asok Shopping Mall)에 왔습니다. 우선 배가 너무 고파서 밥부터...

서기 | 여행 2019.04.04

방콕 한달살기 #2 포츈 전자상가/센트럴 플라자 라마9/딸랏 롯빠이2

방콕 한 달 살기 2일째! 아침부터 햇빛이 쨍쨍 너무 더웠습니다. 4월에 방콕은 아침에는 보통 28~29 º, 오후에는 35~37 º에 달합니다. 직업상 태국 시간으로 5시에 기상해서 일을 시작해서 8시에 일을 마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시며 오늘 여행의 일정을 생각해봤습니다. 한국에서 꽃샘추위와 싸우다가 갑자기 30 º가 넘는 날씨에 적응 안되니 숙소에서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거리를 늘려볼 생각입니다. 오전에 일을 마치고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태국 전자상인 포츈 타운에 갔습니다. 딱히 필요한 건 없었지만 태국 전자상가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전자 상가여서 그런지 스마트폰 매장, 각 종 카메라, 장비, 음반가게, 음향 시스템 매장과 대형 마트와 은행 등이 주를 이뤘으며 ..

서기 | 여행 2019.04.03

방콕 한달살기 #1 방콕 출발부터 숙소 도착

올해 초 문득 뉴스를 보다가 '한 달 살기' 여행을 떠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해보니 1위가 태국 방콕이었습니다. 저렴한 물가, 다양한 음식, 마사지, 쇼핑, 볼거리들이 많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저 없이 바로 진에어를 통해 방콕행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항공권 구매 후 숙소를 찾아봤습니다. 무엇보다 편히 먹고 자고 한 달을 살아야 하니 호텔, 콘도, 도미토리 등 다양하게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관광지를 다니기 편해야 하고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독립적 공간을 찾아보았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폭넓은 선택지가 마음에 들었고 4~5만 원대로 위치도 좋은 숙소도 많았습니다. 특히 한 달을 머물면 할인이 적용되어 3만 원대 숙소도 가능했습니다...

서기 | 여행 2019.04.02

용산 미군기지 114년 만에 일반인 접근 허용...버스투어 신청

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올해 말까지 총 6차례 진행한다. 버스투어는 9㎞ 코스로 기지 내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 등을 둘러보게 된다. 11월에는 용산부지 및 공원조성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8일과 16일, 30일 등 3차례에 걸쳐 투어를 한다. 또 12월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7일과 14일 등 2차례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투어는 용산기지 14번 게이트로 들어가 SP벙커(일본군작전센터)→121병원(총독관저터)→위수감옥(일본군 감옥)→둔지산 정상→주한미군사령부→한미합동군사업무단→일본군 병기지창→드래곤힐호..

서기 | 여행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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