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게 쓰는) 방콕 한 달 살기 3일째!
오늘 아침은 날씨가 흐립니다. 미세먼지인지 구름이 낀 건지 구분이 안 되는 날씨였습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외출을 하려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대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하늘은 왜 맑지? 지나가는 비라고 생각하고 우산은 챙기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오늘은 실내로만 돌아다닐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셔틀 밴이 있는데 MRT Phra Ram 9 역까지 10밧에 태워줍니다.
오늘은 방콕에 와서 처음으로 MRT를 타봤습니다. 한국 지하철과 다를게 없이 비슷합니다. 두 정거장을 더 이동해서 Sukhumvit 역에서 내려 터미널21(Terminal21 Asok Shopping Mall)에 왔습니다. 우선 배가 너무 고파서 밥부터...
혼자서 방콕 여행을 하다 보니 음식을 선택하고 식당에 들어가는 게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으면 거의 다 일본 음식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이다 보니 근처에 방콕 사람들이 어디서 쏟아져 나오는지 사람이 정말 많이 붐볐습니다.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겠죠^^
터미널 21일 공항을 모티브로 해 꾸며졌는데 각 층마다 나라별 도시(도쿄, 파리, 런던, 할리우드)의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쇼핑몰에 약 500개 넘는 상점들이 있는데 너무 커서 다 돌아보지는 못 했습니다. 그리고 9층까지는 쇼핑몰이고 그 위층부터는 그랜드 센터 포인트 숙소입니다.
각 나라별 도시의 특징과 랜드마크를 잘 표현했습니다. 화장실도 각 나라별 컨셉으로 꾸며졌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 했습니다.
방콕의 4월은 정말 덥네요. 에어컨이 빵빵해서 낮에는 쇼핑몰이 최고네요. 그럼 방콕 한 달 살기 4일째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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