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KBO리그 복귀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소사는 6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7안타를 내주고 8실점 했다.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은 3개 허용했다. KBO리그 마운드에 선 건, 지난해 9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당시 LG 트윈스 소속) 이후 262일 만이다. 안방으로 쓰게 된 인천과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KBO리그에서 뛰며 소사는 인천에서 유독 고전했다. 2018시즌 LG 트윈스 소속으로 뛰기까지 통산 10경기 평균자책점 5.22로 5패만을 떠안았다. 완투패를 당하는 등 불운도 겹쳤다. SK는 2019시즌을 앞두고 반발계수가 하향 조정된 공인구에 기대를 걸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