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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추신수, 아이사 최초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 달성

Atomseoki 2019. 6.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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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xas Rangers 트위터 >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아시아 타자 최초 메이저리그 통산 200호 홈런으로 역사를 썼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6월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섰고 볼티모어 우완 딜런 번디와 상대했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끌려가던 1회 첫 타석에서 번디의 2구를 받아쳐 한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6년 3개를 시작으로 홈런을 쌓아나갔고, 200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 14홈런을 기록했고, 2009년 20개, 2010년 2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30대에 접어든 뒤인 2017시즌 22개, 2018시즌 2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시즌에도 11개의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미 아시아 출신 타자 중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자인 추신수는 앞으로 다른 타자들과의 격차를 더 늘릴 예정이다. 추신수 이전까지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 마쓰이 히데키가 은퇴 전까지 175홈런을 기록해 200홈런에 가장 근접했다.

 

200홈런 이상을 기록한 현역 메이저리거는 총 37명 밖에 되지 않는다. 꾸준함이 동반돼야 나와야 하는 만큼 추신수의 200홈런은 대단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