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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류현진, NL '5월의 투수' 선정...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Atomseoki 2019. 6. 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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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Dodgers 트위터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5월 한달 동안 빼어난 투구로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류현진이 이달의 투수상을 받는 것은 2013년 데뷔 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월 3일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 등판해 45⅔이닝을 던져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박찬호는 1998년 7월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해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아시아 투수로 범위를 넓히면 박찬호 외에 노모 히데오(1995년 6월, 1996년 9월)와 이라부 히데키(1998년 5월, 1999년 6월), 다나카 마사히로(2014년 5월) 이후 5번째다.

앞서 류현진은 5월 최고의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이 양대리그를 통틀어 5월 한 달간 가장 뛰어난 선수 11명을 선정하면서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