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3)가 중국 베이징 궈안 이적을 확정했다. 전북 현대는 29일 김민재가 다음 시즌부터 중국 수퍼리그(프로 1부) 베이징 궈안 유니폼을 입게 된 사실을 전하며 베이징 구단과 로저 슈미트 감독의 러브콜, 선수 뜻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이적 조건은 비공개지만, 축구계에선 최소 이적료 600만달러(67억원), 연봉 300만달러(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재는 구단을 통해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고 어려운 결정을 했으며 팬들에게 인사드리지 못하고 가는 것이 죄송하고 가장 마음에 걸린다며 원소속팀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많은 분이 중국 진출에 대해 우려를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전북 현대 출신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