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 여행

방콕 한달살기 #27 방콕 예술문화센터(BACC) | MBK CENTER(마분콩)

Atomseoki 2019. 5. 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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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기그래프 블로거입니다.

 

방콕 한 달 살기 포스팅을 계속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제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체력도 떨어지고 마무리하다 보니 포스팅이 자꾸 늦어지고 있지만 포스팅 빼먹지 않고 전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콕 한 달 살기 27일째입니다. (4월 27일)

오늘은 MBK CENTER... BTS Nation Stadium 역에 위치해 있는 마분콩 센터에 갔습니다.

 

규모가 다른 백화점 못지 않게 컸습니다. 1층을 둘러보다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건너편에 또 다른 건물이 보이길래 '뭐지?'하고 가보니 방콕 예술문화센터(Bangkok Art Culture Center : BACC)였습니다. 쇼핑센터는 많이 둘러봤기 때문에 계획에 없던 방콕 예술문화센터가 마음이 더 끌렸습니다. 

 

방콕 예술문화센터는 마분콩 센터와 BTS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3층으로 입장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1층부터 내려가 자세하게 봤습니다. 첫 눈에 들어온 건...

 

높이가 큰 사람 모형의 마네킹인데 1914, 1939가 뜻하는 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술문화센터라는 걸 각인시켜주듯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1층에는 이 밖에 아이디어 제품들과 디자인, 사진 등 현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지는 않았습니다. 2층에는 각 종 미술 샵과 개인 작가전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층부터는 가방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방콕 예술문화센터는 뉴욕 구겐하임을 연상시키는 내부 구조가 독특합니다. 중앙은 천장까지 개방되어 있고 나선형으로 각 층이 연결되어 이어져 있으며 벽에 걸린 전시된 작품들 감상과 포토존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3층부터 5층까지 걸어 올라가며 제가 마음에 드는 가방을 10장 찍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감상하다 보니 어느덧 5층에 올라갔고 6층부터는 또 다른 전시공간이 있는 듯 통제가 있었습니다. 음식물 안되고 동영상 촬영이 안되고 가방을 가지고 올라가도 안되고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었습니다. 

 

몇 층 더 올라와 아래를 내려다보는 뷰가 좋았습니다. 독특한 구조가 만들어낸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내는 공간 같았습니다. 올라가는 중간 옆에 동그란 창문은 방콕 시내를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방콕의 복잡한 교통과 빌딩 숲에서 방콕 예술문화센터는 일상 속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나만의 휴식과 힐링 공간의 최고의 장소였으며, 방콕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공간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맨 위층에 올라가면 또 다른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방콕 예술문화센터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그렇다고 전시회의 구성이 단조롭거나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큰 공간을 가득 채워져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 내용과 전시 기간이 바뀌는 과정에서 헛걸음 치실 수도 있으니 꼭 정보를 알아보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https://www.bacc.or.th/)

 

방콕 예술문화센터를 구경하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다시 마분콩 센터로 옮겨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갑자기 왜 연어가 땡겼는지 연어만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분콩 센터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바로...바로~~~~~~~~

 

몬트 놈솟 토스트 매장입니다. 태국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기가 많은 토스트라고 합니다. 연유와 초콜릿 토스트를 2개 시키고 우유와 먹었는데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너무 달다고 하실 분도 계실 거 같습니다. 그래도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했는지 달고 맛있었습니다.

 

 

이 밖에 마분콩 센터를 쇼핑했는데 여긴 먹으러만 온 거 같습니다. 느낌은 우리나라 동대문 쇼핑몰 느낌이랄까...시암 중심가에 육교로 이어져 있는 방콕 예술문화센터와 마분콩 센터는 하루쯤 시간내서 둘러보는걸 추천합니다.

 

방콕 한 달 살기 27일째 포스팅을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