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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살기 #17 방콕 헬스랜드 (Health Land Spa & Massage Asoke)

Atomseoki 2019. 4. 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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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 달 살기 17일째입니다.

 

오늘로 태국은 송크란 축제가 끝납니다. 그리고 전 방콕에서 한 달 살기를 해나가며 더운 날씨에 심신이 지쳐서 오늘은 그냥 푹 쉬기로 작정했습니다. 

 

태국 방콕에 와서 1일 1마시지를 실천하려 했지만 노느라 바쁘고 일도 해야 해서 2일 1마사지는 실천 중입니다. 마사지받는 건 거의 포스팅 안 했는데 여긴 꼭 해야겠습니다. 바로 방콕 헬스랜드 아속점입니다.

 

방콕 헬스랜드 아속점은 BTS 아속 역이나 MRT 스쿰빗 역에 위치해있습니다.

55/5 Asok Montri Rd, Khwaeng Khlong Toei Nuea, Khet Watthana,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전 MRT를 타고 스쿰빗 역에서 내려 걸어갔습니다. 걸어서 5분 내외인데도 땀이 한 바가지로 흐릅니다. 스쿰빗 역이 헬스랜드와 더 가깝긴 합니다. 

 

걷다보면 HEALTH LAND라는 곳이 나오고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입구 안에 들어가면 넓고 쾌적한 공간이 나옵니다. 데스크에 가서 어떤 서비스를 받을 것이지 접수하고 계산하고 기다립니다.  전 2시간에 600밧하는 전신마시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가성비 짱! 기다리면서 꽃잎차를 마시며 에어컨 속에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기다리면서 헬스랜드를 살펴보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을 만한 곳이 많지는 않지만 관련된 제품을 디스플레이 해놓고 판매도 합니다. 불교 국가답게 한편에는 불상도 있습니다.

제 순번이 다가오면 데스크에서 이름을 부릅니다. 그럼 담당 마사지사를 배정해주고 따라갑니다. 신발을 바꿔 신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방도 아주 깔끔하고 조용합니다. 준비해주신 옷을 갈아입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몸에 불편한 곳을 어찌 아시는지 꼭꼭 눌러 뭉친 곳을 풀어주고 늘려주고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편안하고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와 따뜻한 차를 마시고 끝이 났습니다.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랜드는 가성비가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마사지도 최고였습니다. 

 

헬스랜드 이용시간은 09:00~24:00까지 입니다. 대부분 많이 받는 이용은 타이 전신 마사지 (120분 600밧), 발 마사지 (60분 400밧), 타이 허벌 콤플레스 (120분 900밧)입니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까지 이젠 계속 헬스랜드에서만 마사지를 받을 예정입니다. 

 

방콕 한 달 살기 17일 자는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