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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살기 #16 스타벅스 랑수언 로드점 | 왓 빠툼와나람 | 씨암센터

Atomseoki 2019. 4. 1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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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 달 살기 16일째 입니다.

 

이젠 덥다는 말도 지치는 날씨입니다. 낮과 밤을 가릴 것 없이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차이나 타운을 가려고 숙소를 나섰으나 순간 금방 지쳐버리는 체력에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스타벅스 랑수언 로드점

바로 스타벅스 랑수언 로드점 입니다. 스타벅스 랑수언 로드점은 아시아 1호점이며,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매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서 제가 갔을 때 3개의 테이블 정도는 한국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매장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카페입니다.

 

스타벅스 랑수언 로드점 위치는 BTS 칫롬역에서 가깝습니다. 전 너무 더워서 택시를 타고 바로 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부터 자연 친화적인 스타벅스 랑수언 로드점은 매장 안에도 자연 친화적이였습니다. 천장과 벽은 나무로 바닥은 타일로 곳곳에 식물이 자리했으며 천장이 높아 넓고 쾌적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진을 다 찍고서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야외 자리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더운 날씨에 숲속 같은 느낌의 스타벅스에서 2시간 정도 힐링과 휴식을 취한 후 밖으로 나갔습니다. 근처에 있는 왓 빠툼와나람(Wat Pathum Wanaram) 사원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사원을 가는 길에 에라원 사당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태국 사람들이 얼마나 부처를 모시고 기도를 열심히 드리는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에라완 사당

태국 사람들의 긴 행렬을 볼 수 있었고 꽃과 음식을 제대에 받치고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 작은 사원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무 정보없이 사진찍고 지나쳤지만 이 에라완 사당은 칫롬역 그랜드 하얏트 호텔 부근에 지어진 아담한 힌두교 사당입니다. 호텔 건설 당시 크고 작은 인명사고가 발행하였지만 사당을 지은 후부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고 호텔 사업도 번창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행운과 보호의 신을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더욱 유명하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전 다시 왓 빠툼와나람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왓 빠툼와나람(Wat Pathum Wanaram) 사원

화려한 쇼핑몰 사이에 자리한 19세기 불교 사원인 왓 빠툼와나람(Wat Pathum Wanaram) 사원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뒷편에 씨암 파라곤 백화점이 보입니다. 오늘 두 사원(에라완, 왓 빠툼와나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두 사원 말고도 빌딩 숲 안에 자리한 사원들이 태국에는 많습니다. 

 

이 사원은 종종 왕도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 사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아 관람하는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으며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사원안에 불상을 보고 싶었지만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씨암 센터

사원 투어를 마치고 씨암 센터에 갔습니다. 푸드코트에가서 굴, 새우, 오징어를 섞어 전처럼 만든 음식과 카우카무(돼지족발 덮밥)를 먹었습니다. 두 음식 모두 맛있었습니다. 전 태국 음식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태국 음식 먹은 포스팅 사진과 리스트만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열심히 태국 방콕 사원 투어를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국 특유의 아름답고 멋스러운 사원 매력에 빠져봤습니다. 이제 방콕 한 달 살기도 보름정도가 남았는데 더운 날씨에 무리하게 다니진 않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포스팅 꼭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