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이 올해 두 번째 시범 경기에서도 호투를 보여주지 못했다. 김광현은 3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총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회 초 난타를 당해 ⅔이닝 만에 4실점으로 강판 당했다가 2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실점 없이 더 던졌다. 김광현은 지난 4일 올해 시범 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도 뉴욕 메츠를 상대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총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2경기 연속 부진에 김광현의 시범 경기 평균자책점은 21.00에 달한다. 이날 김광현은 1회 초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