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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김광현,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 3.2이닝 1실점

Atomseoki 2020. 8.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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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dinals 인스타그램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선발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8월 18일 김광현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에 실점이 나왔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인 햅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실점 이후에도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보테와 페글리를 3루수,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을 승패 없이 마쳤다. 투구 수는 57개였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3개였다.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3.86으로 낮췄다.

 

이날 김광현은 팀 내 선발 투수들의 부상으로 24일 만에 실전 등판을 빅리그 선발 데뷔전으로 치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한된 투구 수 안에서 제 몫을 해냈다는 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