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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류현진, 시즌 3승 달성...나 홀로 고군분투 '에이스 입증'

Atomseoki 2020. 9. 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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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onto Blue Jays Twitter >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팀 동료들의 잇단 실수에도 불구하고 에이스의 품격을 확실히 보여줘 더욱 값진 승리였다.

 

류현진은 9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과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점만을 내주며 그야말로 역대급 호투를 펼쳤다.

 

야수들의 어수선한 플레이에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지난 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마이애미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돼 이날 3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조너선 비야가 엉성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토론토 타자들의 주루 실수로 1·2회초는 모두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류현진은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위기를 스스로 해결했다. 위기 순간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 탈출 능력을 발휘했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에도 동료들의 실수를 감싸며 팀의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