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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류현진, 5이닝 6K 1실점 쾌투...EAR 3.19

Atomseoki 2020. 8. 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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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onto Blue Jays Twitter >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호투를 보여줬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8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하나도 없이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던 류현진은 이날 투구 수가 많아져 3경기 연속 QS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7월 25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탬파베이를 상대로 근 한 달 만에 다시 같은 장소에서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탬파베이전 통산 첫 승리와 트로피카나필드 첫 승리를 향해 나섰지만, 아쉽게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토론토 타선은 5회초 첫 득점을 올려 류현진의 승리 기대도 높아졌다. 하지만 5회말 수비때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3.46에서 3.19로 낮추는데 만족해야했다.

 

이날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과의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이 좌완인 류현진인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우타자인 브로소가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류현진을 공략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 9명 가운데 7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한편,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두 팀은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탬파베이에게 2-1로 지면서 7연승 도전도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