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 스포츠

TEX 추신수, 한국인 타자 첫 MLB 올스타 출전

Atomseoki 2018. 7. 9. 09:54
반응형


텍사스 레이저스 추신수가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별들의 무대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또한 한국인 타자로는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추신수는 MLB 사무국이 9일 발표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후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AL 올스타와 내셔널리그(NL) 올스타는 각각 32명으로 이뤄진다.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여 텍사스 구단 기록을 갈아치운 추신수는 올스타 선정으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86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3리 17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OPS는 0.903에 달한다. 여기에 그는 연속 출루 기록 행진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14일부터 이날까지 무려 4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웠던 텍사스 구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MLB 올스타전에서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에 이어 추신수가 세 번째다.


제89회 MLB 올스타전은 18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