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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헨리 소사와 총액 52만달러 계약...다익손 웨이버 공시

Atomseoki 2019. 6. 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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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최근 대만프로리그에서 뛰던 헨리 소사와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 총액 52만 달러에 계약했다. 브록 다익손은 아쉽게도 SK와 작별한다.

헨리 소사는 2018시즌 종료 후 올해 대만 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을 맺은 후 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SK는 헨리 소사의 전 소속구단인 푸방 가디언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다. 소사는 6월 4일 푸방 구단의 환송행사를 마치고, 5일 오전 11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소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세 팀(KIA·키움·LG)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장수 외국인 선수다. 통산 68승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LG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는 27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헨리 소사는 우완 파이어볼러로서 최고 구속 155km의 빠른 직구를 비롯하여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반면 브록 다익손은 6월 3일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장신의 각이 큰 공과 어린 나이의 성장성이 주목을 받았던 다익손은 시즌 12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구단이 예상했던 것만큼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고, 이닝소화능력이 떨어져 우려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