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 여행

방콕 한달살기 #11 푸 카오 텅과 왓 사켓 (Wat Saket)

Atomseoki 2019. 4. 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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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 달 살기 11일째!

 

오늘도 기온이 37도 육박합니다. 어제랑 비슷하지만 조금 덜 덥습니다. (육체적 느낌ㅎ) 어제 너무 더운 날씨와 그늘도 없는 곳을 장시간 노출되다보니 약간의 탈진과 빈혈 증상으로 인해서 하루에 사원 하나만 돌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관광한 곳은 왓 사켓 사원입니다.

 

왓 사켓의 입장료는 50밧 입니다. 이용시간은 08:00~17:00까지 입니다. 입구에서 표를 구매 후 입구로 향하면 계단이 시작됩니다. 약 32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골든 마운트 즉, 황금읙 언덕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골든 마운트의 금색 모형이 보입니다.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 포인트입니다.

 

다시 계단을 오르다 보면 종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관광객들이 한번씩 종을 치며 지나가고 인증 사진도 찍기도 합니다. 

 

드디어 약 320개의 계단을 오르고 입구에 들어가면 불상이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종류도 아주 많습니다. 좌불상도 있으며 누워계신 불상도 있습니다. 향을 피우고 절을 하는 태국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불상들을 보며 내부에서도 한바퀴 돌면 외부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아주 협소한 계단이 또 나옵니다. 올라가면...

 

골드 마운튼, 즉 황금의 언덕에 도착합니다. 이 사원은 인공적으로 쌓아올린 언덕 위에 있으며, 빌딩을 제외하곤 방콕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방콕은 산이나 언덕이 없는 평지이기 때문입니다.

 

왓 사켓은 라마 3세 때 주변에서 잘 보이는 높은 파고다를 만들 계획으로 사람의 손으로 쌓아올린 언덕입니다. 라마4세 때까지 공사가 이어졌고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합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이며 마지막 세번째 불상은 다시 내려와 화장실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또 다른 불상이었습니다.

 

계단까지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체감 온도가 40도가 넘는 듯 했습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숙소에 와서 물을 2리터는 가볍게 마셨습니다. 내일은 또 어디를 가야할지 봐야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살짝 겁이 나네요.

 

그럼 방콕 한 달 살기 12일째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