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가 드디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또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함께 발표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해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외관을 살펴 보면 전면부는 기존 기아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주간 주행등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됐다. 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EV6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낮게 위치한 흡입구를 통해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측면부는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