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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류현진, MLB 개막전 선발 등판 확정...박찬호 이후 역대 2번째

Atomseoki 2019. 3.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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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Los Angeles Dodgers 트위터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LA 다저스의 2019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버츠 감독 발표에 앞서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리치 힐 부상 소식을 전했다. 리치 힐이 왼쪽 무릎을 부상했고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상대 선발은 옛 동료인 잭 그레인키다.


올해 미국 무대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광을 누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이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2001년 LA 다저스,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바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등판했고 6일 휴식 후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