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wiz 인스타그램 >
2018년 ‘신인왕’ KT 위즈 강백호가 KBO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연봉 주인공 됐다.
KT는 강백호와 2019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2700만원에서 무려 344% 인상된 연봉 1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의 역대 최고 연봉이다. 종전 기록은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보유하고 있었다. 이정후는 2017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뒤 1억1000만원에 2018시즌 계약을 했다.
강백호의 연봉 인상률 344%는 역대 2위 기록이다. 최고 기록은 류현진이 갖고 있다. 류현진은 2007년 KBO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인상률인 400%를 기록하며 연봉 1억원을 받았다.
강백호는 2018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고교 시절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오가며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고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5년 11월에는 고척스카이돔 개장 1호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또 2017년 제5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는 서울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2차 지명 전체 1순위로 강백호를 지명한 KT는 프로야구 고졸 야수 역대 최다 계약금 타이인 4억5000만원을 건넸다.
KBO 첫 시즌 개막전에서 역대 최초로 고졸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을 터뜨린 강백호는 1994년 LG 김재현이 기록한 21개를 뛰어넘어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으며, 신인답지 않은 폭발적인 타격과 당당한 패기에 힘입어 수원 팬을 비롯한 프로야구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았고 마침내 KT의 창단 첫 신인왕을 수상했다.
강백호는 좋은 대우를 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며, 지난 시즌 활약에 만족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 시즌에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위즈는 이번 연봉 협상 과정에서 차세대 스타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를 염두에 뒀다. 프로 2년차는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시즌이다. 2019년 시즌 강백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기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민재, 중국 베이징 궈안 이적 확정 (0) | 2019.01.30 |
---|---|
삼성 김상수, 3년간 총액 18억원 FA 계약...3년 계약? (0) | 2019.01.25 |
2019 아시안컵 개막...59년 만의 우승 도전 (0) | 2019.01.06 |
손흥민, 2019년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 맹활약 (0) | 2019.01.02 |
손흥민, 시즌 9호 10호 멀티골 폭발 (1) | 2018.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