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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오승환, 복근 염좌로 빅리그 데뷔 후 첫 IL 등재

Atomseoki 2019. 6.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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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ado Rockies Twitter >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콜로라도는 11일 오승환이 왼쪽 복근 염좌 부상으로 열흘짜리 IL에 올랐다고 밝혔다. IL 등재일은 8일로 소급적용했다.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오승환이 IL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1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 9.33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출전 시간도 급격하게 줄었다. 마지막 등판 경기는 5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으로 잦은 결장 이유는 복근 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한편 콜로라도 구단은 오승환을 대신해 좌완 필립 디엘을 트리플 A에서 콜업했다. 디엘은 올해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3경기를 소화, 승패 없이 9홀드 평균자책 2.3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