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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

Atomseoki 2024. 3.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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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급 세단 제네시스 G90이 '근원의 색'으로 불리는 블랙 색상을 입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의 최상위 트림인 '제네시스 G90 블랙'을 출시했다.


G90 블랙은 위엄과 신비함을 표현하는 검은색을 통해 국내 최고급 세단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이중 그물 모양 크레스트 그릴은 솔리드 블랙 색상으로 채워졌다. 이전 크롬 그릴보다 한층 세련된 느낌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전용 휠도 모든 검은색으로 통일됐다. 이중 블랙 전용 엠블럼이 적용된 플로팅 바퀴 덮개와 검은 색상의 캘리퍼가 가장 눈에 뛴다. 이 밖에도 측면 유리를 감싸는 사이드 몰딩과 하단을 감싸는 가니쉬(장식), 도어 핸들에서 크롬이 사라지고 검은색이 적용됐다.


G90 블랙 후면도 범퍼 하단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된 가운데 트렁크 중앙에 위치한 'GENESIS' 레터링은 금속 질감의 어두운 회색으로 바뀌었다. 차명과 사륜구동을 나타내던 배지도 모두 사라졌다.

 


실내는 다양한 검은색과 밖에서부터 흘러들어오는 빛의 조화를 추구했다고 제네시스는 강조했다. 스티어링휠에는 외장과 같은 어두운 회색 엠블럼이 탑재됐고,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에는 블랙 리얼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오디오, 엔진 시동 버튼, 송풍구, 데코라인 등이 검은색으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