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개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해 오전 4시 20분 인천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KE624편을 시작으로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출발하는 비행기는 오전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 KE621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하루 235편의 항공기가 오가며 개항 첫 날 5만여명이 제2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기존 제1터미널과는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고 주변 공항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정부 예산 4조930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