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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양의지, NC 다이노스 이적...125억 초대박

Atomseoki 2018. 12.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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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유계약(FA)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가 역대 포수 최고액이자, 두 번째 초대형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정이 든 두산을 떠나 NC 유니폼을 입는다.


NC 다이노스는 양의지와 4년간 125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계약금은 60억 원, 총 연봉은 65억 원이다. 


양의지의 125억 원은 2017년 롯데 이대호의 150억 원 계약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강민호와 삼성이 계약한 4년 80억 원을 넘어서 포수 최고액이 됐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했다면서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드리며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소감을 발표했다.


새로 부임한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를 영입하면서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했으며,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현역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06년 2차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지명돼 프로에 입문했고 군에서 전역한 뒤 2010년부터 주전 포수로 투수를 리드했다. 게다가 양의지는 공수를 겸비했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타율 0.358로 2위에 올랐고, 잠실구장을 홈을 사용하면서 23개의 홈런을 날렸다. 도루 저지율은 0.378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