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넘 손흥민, 드디어 터졌다! 리그 1호골!

< Tottenham Hotspur twitter >

토드넘 홋스퍼 '쏘니'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토드넘은 전반 8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정확한 크로스가 들어갔고, 이를 델레 알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2주 정도 휴식을 부여받은 손흥민도 몸은 시작부터 가벼웠다. 전반 10분과 12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전반전에만 유효슈팅 3개를 기록하며 득점 기획를 노렸다.

전반 16분에는 케인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먼 거리에서 슈팅이 그대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골기퍼 케파가 같은 팀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에게 시야가 가려져 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날 투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9분 드디어 자신의 리그 1호골을 신고했다.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조르지뉴와 루이즈를 차례로 빗겨내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약 50미터를 질주하며 환상적인 드리블 장면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터진 골로 연속 15경기 무득점, 224일 동안 이어진 골가뭄을 해소했다.

토드넘은 3-1러 첼시를 꺾으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18경기 무패 행진을 끝으로 첼시는 리그 4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