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 연예방송

정준영, 메이크어스 소속사와 계약 해지

Atomseoki 2019. 3. 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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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 인스타그램 >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파문으로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현 소속사와 계약해지했다. 사실상 소속사로부터 퇴출을 당한 것이다.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어제 밤 정준영은 당사에 사과문을 전달하여 왔으며, 당사는 정준영 본인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사는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하였습니다.


다만,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립니다.



앞서 지난 11일 SBS는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나 사진을 수차례 올려 유포,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명이라고 보도해 큰 파문을 낳았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해외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지난 12일 중도 귀국, 밤 12시가 지난 한밤 중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사과문에서 여성의 동의 없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SNS에서 유포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연예활동 중단의 뜻을 내비쳤다. 정준영은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