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Tottenham Hotspur 트위터 >
손흥민의 뜨거운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본머스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6, 7호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5대0 대승을 견인했다.
최근 EPL 주간 파워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연이은 득점포로 물 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내내 폭발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대0으로 앞서던 전반 23분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정교하게 슈팅을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수 3명이 앞에 있었지만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25분에도 골 맛을 봤다.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문전에 있던 손흥민이 재빨리 쇄도해 다시 밀어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팀이 4대0으로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낸 골이었다.
리그 7호골, 올 시즌 10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2016-17 시즌(21골), 2017-18 시즌(18골)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반한 영국 현지 매체들도 엄지를 치켜 세웠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인생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워커 피터스, 해리 케인과 함께 이날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날 5대0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린 토트넘(승점 45)은 레스터에게 1대2로 충격패를 당한 맨체스터시티(승점 44점)를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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