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올해 말까지 총 6차례 진행한다. 버스투어는 9㎞ 코스로 기지 내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 등을 둘러보게 된다. 11월에는 용산부지 및 공원조성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8일과 16일, 30일 등 3차례에 걸쳐 투어를 한다. 또 12월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7일과 14일 등 2차례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투어는 용산기지 14번 게이트로 들어가 SP벙커(일본군작전센터)→121병원(총독관저터)→위수감옥(일본군 감옥)→둔지산 정상→주한미군사령부→한미합동군사업무단→일본군 병기지창→드래곤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