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괴물' 류현진이 담증세 후 완벽한 모습으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8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 4방으로 든든한 지원을 한 타선에 힘입어 9-3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을 1.45로 낮췄다. 시즌 12승 2패로 KBO 리그 98승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52승을 올리면서 한미 통산 150승 고지에 올라섰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52승은 박찬호, 김병현(54승)에 이어 한국인 역대 3위에 해당한다. 현 페이스라면 올 시즌 내로 김병현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평균자책을 더 낮추면서 역사에 덤벼들고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