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협상 기간에 돌입했다. 포스팅 마감일은 내년 1월 2일 아침 7시까지다. 이미 김하성은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김하성은 내야수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25세 나이에 이미 KBO 리그에서 6시즌을 뛰었고, 유격수를 기반으로 내야 다양한 위치에서 수비를 할 수 있다. 또한, 홈런과 도루를 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메이저리그 팀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토론토, 텍사스,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등 내야수를 채워야 하는 팀 위주로 이름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FA 시장에 디디 그레고리우스, 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