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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류현진, 6이닝 2실점 시즌 7승...방어율 1.65

Atomseoki 2019. 5. 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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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Dodgers 트위터 >

LA 다저스 류현진이 승리 투수와 승리 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5월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2점으로 해적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7-2로 앞선 7회 말, 승리 투수 요건을 안고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전 이래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3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유지하고 있던 류현진은 2회 실점하며 32이닝에서 기록이 중단됐다. 다저스가 LA로 연고를 옮긴 1958년 이후 11번째로 긴 기록이다. 코리안 메이저리그 박찬호가 2000년 9월부터 2001년 4월까지 세운 3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류현진은 공 93개를 던져 스트라이크 66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2에서 1.65로 약간 올랐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안타 10개를 내줬지만, 류현진은 두 차례 병살타를 엮어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4회 초 2사 1루에선 우중간 펜스를 직접 맞히는 비거리 117m짜리 2루타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리고 6회엔 정확한 보내기 번트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는 등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