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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류현진, 시즌 5승 달성...포스트 시즌 가즈아!

Atomseoki 2018. 9. 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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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Los Angeles Dodgers 트위터 >


LA 다저스 류현진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순위 경쟁에서 귀중한 승리와 함께 시즌 5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장해 7이닝 4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더욱이 천적 콜로라도에게 통산 3승 6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콜로라도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보였다. 콜로라도에게 무실점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작 피더슨의 멀티 홈런 활약에 8-2 승리를 거두며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전 마지막 경기에서 2이닝 5실점하며 알렉스 우드에게 포스트 시즌 선발진 한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천적 콜로라도를 만나 마지막 경기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포스트 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언제나 큰 경기에 강하다. 아프지 않고, 이번 시리즈 첫 단추를 잘 꿰매야 했는데 그 모든 임무를 수행해냈다"며 "오늘 투구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 흠잡을데 없었다"며 완벽함을 극찬했다. 


류현진도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작년에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탈락했었다. 확실히 다른 감정이 든다"면서 "내가 지금처럼만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올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