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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류현진, 시즌 13승-데뷔 첫 홈런...팀 100승 고지 최고의 날!(류현진홈런영상)

Atomseoki 2019. 9. 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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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트위터 >

LA 다저스 '몬스터' 류현진이 미국 메이러지그 데뷔 첫 홈런과 함께 시즌 13승 달성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9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6안타(2홈런)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삼진 8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없었다.


다저스가 7-4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8월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12승을 거둔 이래 6번째 도전 만에 시즌 13승(5패)을 달성했다. 올해 콜로라도를 상대로도 5차례 등판해 1패 끝에 첫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년 만에 시즌 100승(56패)째를 거뒀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소폭 상승했으나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평균자책점 2.51)에 앞서 1위를 유지했다.

 

https://twitter.com/Dodgers/status/1175886775211810816?s=20(영상보기)

 

Los Angeles Dodgers on Twitter

“RYU CAN’T MAKE THIS STUFF UP. That’s a first career homer for @HyunJinRyu99 in the last regular season game at home! https://t.co/QD7Lh2UG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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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201타수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3구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추적하는 메이저리그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류현진의 홈런 비거리는 119m, 공이 뻗어나갈 당시 속도는 시속 163㎞로 각각 측정됐다.


류현진은 전날까지 통산 3루타 1개, 2루타 8개를 쳤다. 류현진은 박찬호·백차승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역대 세번째 한국인 투수가 됐다.

 

또한 LA다저스는 정규시즌 홈경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100승(56패)을 거뒀다. 지난 2017년(104승) 이후 2년만의 100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