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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긴급체포

Atomseoki 2018. 12. 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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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승원이 면허 취소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오늘(26일) 오전 4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음주 만취 상태로 차를 운행하다가 청담 CGV 앞에서 피해 차량을 추돌했다. 손승원이 몰던 차량은 부친 소유 외제차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을 추돌했다.


하지만 손승원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했고, 주변에 있던 택시기사 등이 추격해 그를 검거했다. 이번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승원은 이미 올해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된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6%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손승원은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해 '쓰릴미',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그날들', '팬레터' 등의 무대에 올랐고 지난 10월부터 '랭보'에서 랭보 역으로 출연 중이다.


KBS2 '달콤한 비밀', '힐러', '너를 기억해', MBC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드라마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손승원은 2016년 '청춘시대' 시즌 1과 지난해 '청춘시대' 시즌 2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올해 4월 종영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