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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공개...9월 국내 출시

Atomseoki 2019. 8. 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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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대형 SUV '모바히 더 마스터'의 외장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컨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인 기아차는 디자인을 변경한 '모바히 더 마스터'를 내놓는다.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해 정통 SUV 로서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모하비가 명실상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임을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성형수술은 비교적 성공적인 편이다. 전면부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과 첨단 이미지의 Full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패밀리룩 디자인에 더욱더 충실해진 전면 그릴의 조화가 꽤 자연스럽다. 

후면부는후면부에는 4개의 머플러 팁을 올렸다.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와 모하비 전용 고급스러운 엠블럼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대형 SUV의 면모를 자랑한다. 외관은 5인승과 6인승, 7인승 버전이 모두 출시돼 다양성을 제공하고, 2열 통풍 시트와 공기정화 모드 같은 편의 장비도 대거 추가됐다.

 


더불어 신규 적용한 선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 다운 이미지를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라인을 갖춰 진보한 정통 SUV의 모습을 갖춘 측면부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풀체인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꽤 많은 페이스 리프트가 진행됐고 일부 실내 인테리어도 변경됐지만, 결국 12년째 같은 플랫폼을 사용 중인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여전히 ‘사골’이라는 지적 또한 피할 수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