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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CV 디자인 윤곽 드러내...최대 가격 6000만원

Atomseoki 2021. 1. 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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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CV의 디자인 윤곽이 드러났다.

 

기아차 신규 로고 발표 영상에 공개된 CV의 스케치는 avarvarii가 SNS 계정에 게재한 예상도와 유사하다. CV는 기아차 최신 디자인이 입혀진다. 2021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인 CV의 최대 가격은 6000만원 이상이다.

 

CV의 외관은 이매진 바이 기아 콘셉트카와 퓨처론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조합된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그릴이 경계선 없이 하나로 연결된다. 기아차 최신 디자인 언어인 타이거 페이스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검정색 장식이 더해진다.

 

 

또한 펜더까지 이어지는 크램쉘 보닛을 통해 일체감을 높였으며, 측면부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돼 기하학적으로 길어진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루프라인은 B필러부터 매끄럽게 낮아진다. 옵션으로 차체 내부에 수납되는 오토플러시 도어핸들, 카메라 사이드미러가 제공된다.

 

리어램프는 좌우 측면부까지 파고드는 형태로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크기는 각각 10.25인치보다 크다. 카메라 사이드미러를 선택할 경우 모니터는 양쪽 A필러 하단에 자리 잡는다.

 

올해 승용 전기차에 대한 국고 보조금은 최대 700만원이다. 지난해 800만원에서 100만원 감소했다. 여기에 전기차의 가격대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값이 6000만원 이하인 전기차는 700만원이 100% 지원되고, 6000~9000만원 미만인 차는 50%(350만원)만 지원하며, 9000만원 이상이면 0원이다. 가격은 차량 공장도가, 개별소비세, 교육세를 합친 금액이 기준이다.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제시하는 가격에 10%(부가가치세)를 낮춘 금액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기아차 전기차 CV 일반 모델은 보조금 100%를 지원받을 수 있으나, 최상위 트림이거나 고가의 옵션 등을 다수 포함하면 보조금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국고 보조금만 350만원 깎이는데다가, 국고 보조금에 비례해 산출되는 지자체별 보조금까지 합치면 실가격이 500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