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이라면 예상한대로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양현종과 캡틴 김주찬과의 FA계약을 마친 뒤 정성훈과 연봉 1억 원에 계약하며 2018년 통합 우승 2연패에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 LG에서 방출된 정성훈은 적지 않은 나이에 다른 팀 이적이 쉽지만은 않았다. 방출 되자마자 KIA행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김주찬 계약이 마무리 되자 정성훈을 영입하였다. KIA가 정성훈을 품을 명분이 많았다. 해태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정성훈에게 KIA는 고향팀이며, 지난 2012시즌부터 2014시즌 초반까지 LG에서 김기태 현 KIA 감독과 사제지간 연을 맺기도 했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2012~2014년 LG 감독을 맡으며 정성훈과 3년을 함께했다. 이 기간 정성훈은 LG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김기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