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8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상대한 것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시즌인 2013년 4월 21일(6이닝 5실점) 이후 처음이다. 올해 볼티모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팀 타율 4위, 장타율 2위 등을 달리는 강타선을 자랑하지만, 이날 류현진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86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 3삼진을 기록했으며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내야땅볼 11개를 유도하며 오히려 지난 2경기 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