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 스포츠

류현진, 마이너리그서 호투...빅리그 복귀 성큼

Atomseoki 2023. 7. 10. 08:21
반응형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큼 다가섰다.

류현진은 7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로우 싱글A 탬파 타폰즈(뉴욕 양키스 산하)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류현진은 투구 수 37개로 4이닝을 막았다. 류현진이 실전 경기에서 4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지난해 6월 2일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에 집중한 뒤 올해 하반기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5월에는 불펜 투구, 지난달 라이브 피칭을 거쳐 이달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당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했다. 1회 2사 후 벤 라이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기록했다. 2, 3회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고 4회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2경기 연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코치진 판단에 따라 빅리그 콜업 시기를 조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