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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신임 감독으로 양상문 전 LG 트윈스 단장을 임명했다.
롯데는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감독을 제 18대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양상문 감독은 부산고 출신으로 2004년 11대 감독으로 취임했었다. 그리고 4년 연속 리그 최하위 팀을 5위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단장과 해설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선수들의 성향 및 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8년 만에 다시 고향 팀으로 돌아온 양상문 감독이 이끌어갈 롯데의 내년이 기대된다.
한편, 조원우 전 감독은 지난해 3년 재계약을 했지만 계약 기간 2년을 남겨두고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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