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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2020년까지 로버츠 감독과 함께...4년 재계약 합의

Atomseoki 2018. 11. 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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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Los Angeles Dodgers >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2022년까지 함께한다.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감독으로 임명됐다. 다저스를 최근 2년 연속 월드시리즈로 진출시켰다. 올해로 재계약이 끝나고, 구단이 1년 옵션이 있었다. 다저스 수뇌부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3년간 다저스를 이끈 공로를 인정해 재계약 방침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3년간 승률 5할8푼9리를 기록했다. 이는 1951~53년 팀을 이끈 찰리 드레센 전 감독의 승률 6할4푼2리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다. MLB.com은 다저스는 올 시즌 유격수 코리 시거가 팔꿈치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저스틴 터너도 부상으로 1/4 시즌을 결장했다. 마무리 켄리 잰슨도 심장 부정맥으로 고생했다며 로버츠 감독이 팀을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까지 100만 달러를 조금 넘는 연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감독들 중에서 3번째로 적은 액수였다. 재계약 연봉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