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 스포츠

'슈퍼맨' 이동국, 502번째 출장...역대 최다 출장 기록

Atomseoki 2018. 11. 10. 23:09
반응형


전북 현대의 이동국 선수가 개인 통산 502번째 경기에 출전하면서 필드플레이어 역대 최다 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11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3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통산 502번째 K리그 경기에 나서게 됐다.


이는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최다 출전 신기록이다. 종전 신기록은 2011년에 김기동이 기록한 501경기였다. 이동국은 지난 3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김기동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이날 선발 출전하면서 502경기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골기퍼까지 포함하면 김병지(706경기)와 최은성(532경기)에 이어 단독 3위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에 입단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전북 입단 후 2011년 29경기, 2016년 27경기를 제외하고는 10년간 30경기 이상씩을 꾸준히 출전했다. 올해도 지난 울산전까지 32경기에 나섰다.


이동국의 이러한 출전은 철저한 몸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꾸준한 출전과 함께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골 4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30경기 이상을 뛴다면 최은성의 532경기를 넘어 최다출전 2위기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