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오승환, 2019시즌도 메이저리거...70G 옵션 충족

< 사진 : Colorado Rockies 트위터 >

콜로라도 로키스 '끝판왕' 오승환이 올해 메이저리그 70게임에 출전해 20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팀이 2-0으로 앞선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본인의 임무를 다했다.

오늘 등판으로 시즌 20홀드를 기록했으며 3번째 시즌 만이다. 평균자책점을 2.76에서 2.73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지난 오프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올시즌 175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70경기 이상에 등판할 경우 250만 달러의 2019년 베스팅 옵션이 자동 실행되는 계약이었다(바이아웃 25만 달러). 시즌 도중 콜로라도 로키스로 팀을 옮겼지만 계약내용은 승계된다.

이날 등판은 올시즌 오승환의 70번째 등판이었다. 이날 등판으로 오승환은 2019년 베스팅 옵션(일정 조건 충족 시 자동 실행되는 옵션) 조건을 충족시켰다.

내년에도 '끝판왕' 오승환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