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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첫 승리...화려한 부활 신호탄

Atomseoki 2018. 4. 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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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이 첫 등판의 부진을 떨쳐내고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1안타, 8삼진, 1볼넷, 무실점 경기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투구수는 90개. 스트라이크가 60개, 볼이 30개로 비율도 이상적이었다. 6회말 무사 1,2루 타석에서 작 피더슨으로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은 4-0으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선발 등판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5회 2사 이후 스피븐 피스코티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쳤다. 볼넷 1개 만을 내주며 날카로운 제구력과 타이밍을 뺏는 변화구로 노련하게 타자들을 압도했다. 또한 타석에서 류현진은 볼넷과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5선발인 류현진은 지난 4월 3일 애리조나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3.2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후 등판 일정이 여러차례 앞뒤로 조정되며 5선발에 대한 서러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2.79까지 끌어내렸다. 다음 등판은 오는 17~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