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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시즌 2승 달성...6이닝 9K 2실점

Atomseoki 2018. 4.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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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이 천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전경기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LA다저스는 센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맞아 킬러다운 모습을 오늘도 이어갔다.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2연승을 올렸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냈다. 2회초 선두 타자 벨린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맷 켐프의 중전 안타로 벨린저가 3루까지 갔다. 타자 주자 켐프는 2루에서 아웃됐다. 1사 3루 상황에서 그랜달이 깔끔한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1-0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 타자 헌터 렌프로가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려냈고, 후속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다저스는 곧바로 5점을 내며 리드를 뺏어왔다. 선두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3루 땅볼을 쳤다. 이 타구를 3루수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의 실책으로 무사 2루가 됐다. 후속 코리 시거 역시 우익수 쪽 뜬공을 쳤으나 우익수 헌터 렌프로가 잡지 못했다. 실책을 틈타 테일러가 홈을 밟았고, 시거는 3루까지 갔다. 무사 3루에서 엔리케 헤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쳤고, 코디 벨린저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맷 켐프가 류현진을 도와주는 3점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순식간에 5점을 올리며 6-2로 앞섰다.


다저스는 9회초 만루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1사 이후 코리 시거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삼진 이후 코디 벨린저가 고의 사구, 작 피더슨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그랜달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치며 10-2로 점수를 벌렸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2.79에서 2.87로 소폭 올랐고, 이날 류현진은 93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통산 샌디에이고전 7경기에서 42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 중 세 차례가 펫코파크로 세 차례 등판해 2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