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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20년 만에 풀체인지 '짐니' 경형 SUV

Atomseoki 2018. 11.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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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가 20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 짐니(Jimny)다.


1970년 4월 첫 출시가 되었고 1998년 3세대 이후 20년 만에 돌아온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전방부 원형 헤드라이트와 직사각형 프론트 그릴로 분위기에 변화를 주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그릴의 검은색 컬러 포인트가 눈에 띄며, 라인 각이 더욱 돋보이며 귀엽지만 강인한 인상을 준다.


스즈키 짐니는 SUV의 견고한 감성을 경차에서 구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AWD 시스템을 통해 정통 SUV의 기능까지 갖춘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 바겐과 같이 각이 살아있는 전면 디자인과 박시한 감성을 갖춘 스즈키 짐니의 외형은 단순히 이번 모델에서 완성된 것이 아니라 지난 1970년 초대 짐니의 등장 이후부터 꾸준히 이어진 디자인이다. 미니G바겐 또는 짐바겐이라고도 불리는 인기인는 차량이다.



키넥티 옐로우, 정글 그린 등 컬러풀한 색상이 차량의 디자인 매력을 더욱 높여준다. 2종류로 차량이 제작되는데,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내수용 짐니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짐니 시에라가 있다. 위 사진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짐니 시에라다.


수출 모델인 스즈키 짐니 시에라는 102마력과 96파운드-피크 토크의 힘을 생산하는 신형 1.5리터 자연흡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5단 수동 변속기와 파트타임 4륜 규동 시스템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짐니 시에라의 연비는 15km/l를 제공한다.



측면은 견고한 직선이 중심이 되는 박스카의 형태를 확실히 드러낸다. 작은 차체에서 구성된 탓에 3도어 SUV로 구성되어 작은 크기가 더욱 돋보이지만 돌출된 클래딩 가드와 높은 전고가 정통 SUV의 아이덴티티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후면에도 메르세데스-벤츠 G 바겐과 흡사하다. 리어범퍼까지 내려온 테일게이트와 스페어 휠타이어 세트를 마련해 SUV의 감성과 투박한 느낌을 자아낸다. 



센터페이스 가운데 직사각형 7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전 3세대 모델과 비교해 53리터 확장된 577리터 기본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뒷자석 폴딩 시 최대 830리터까지 적재공간을 넓힐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며 2019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