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월 23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모델 '아이오닉 5'를 공개하면서 테슬라가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 왕좌에 도전장을 냈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아이오닉 5 온라인 공개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다음 달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올해 2분기)와 미국(6월)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은 이달 25일부터 진행된다. 현대차는 현재 테슬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 5를 통해 주도권 확보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5의 국내 판매 2만6500대 이상, 글로벌 판매 7만대를 목표로 세웠고 내년에는 1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오닉 5의 경쟁 모델로는 이달 국내 출시된 테슬라의 모델 Y와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