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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럭셔리 전기 자동차 I-PACE 공개

Atomseoki 2018. 3.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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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가 3월 6일 개막한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의 양산형 모델을 일반에 최초 공개했다.


I-PACE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4륜구동의 민첩성, 5인승 SUV의 실용성을 갖춘 고성능 SUV 전기차이다.언뜻 보기엔 넉넉해 보이는 SUV 스타일이지만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4.5초에 불과한 스포츠카 역할을 한다.



한번 충전으로 390km를 주행할 수 있는 90kWh급 파우치 셀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50kW DC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전체 용량의 80% 가량 충전이 가능하며 차체 앞뒤 바퀴 사이에 배터리가 위치해 높은 공간활용성과 함께 낮은 무게 중심으로 5:5의 완벽한 밸런스를 구현했으며 무게 중심은 F-PACE 보다 약 130mm 더 낮아졌다이를 통해 뛰어난 주행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제조사의 주장이다. 



성능은 재규어가 설계한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각 액슬에 탑재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륜구동을 통한 전지형 주행 역량을 자랑한다. 모터 공간을 줄이기 위해 구동축이 모터를 통과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특수 제작된 EV 알루미늄 구조로 재규어 최고의 강성을 갖춘 차체가 완성됐다. 서스펜션은 전륜의 경우 첨단 더블 위시본, 후륜은 인티그럴 링크이며 에어 서스펜션(옵션)과 설정 가능한 어댑티브 다이나믹스가 장착된다. 


국내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오는 4월 서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 계약은 재규어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Find My Jaguar'에서 가능하며, 전국의 재규어 공식 전시장에서 I-PACE 제품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I-PACE AWD SE 1억1000만원대, I-PACE AWD HSE와 I-PACE 퍼스트 에디션은 1억2000만원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