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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라소다 전 LA 감독 추모식 열려...박찬호 참석

Atomseoki 2021. 1.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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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Dodgers Twiter >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은사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인 토미 라소다 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감독이 93세로 별세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건강 문제로 입원한 뒤 약 두 달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며칠 전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1월 7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다저스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라소다 감독의 관이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위치한 가운데 전현직 다저스 선수들이 마운드를 둘러싸고 고인을 추모했다. 에릭 캐로, 마이크 소시아, 찰리 허프 등 은퇴 선수와 FA로 풀린 저스틴 터너도 참석했으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찬호는 1994년 다저스 입단 당시부터 라소다 감독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지난 9일 SNS에 "사랑하는 레전드 라소다 감독님을 영원히 기억하며 그리워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라소다 감독의 예전 등번호 2번이 적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직접 운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