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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최지만, '역시 천적' 콜 상대 투런포

Atomseoki 2020. 10. 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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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mpa Bay Rays Twitter >

역시 최지만은 '3억달러의 사나이' 게릿 콜의 '천적'이었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최지만은 콜을 무너뜨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10월 6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4회 1-2로 뒤진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이자 통산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콜은 앞선 2구를 모두 너클 커브를 던지며 최지만의 눈을 속이려고 했는데 통하지 않았다.

 

이번 홈런으로 최지만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포함, 콜에게만 홈런을 4개를 뽑아내 ‘콜 킬러’다운 면모를 보였다. 정규시즌에서도 최지만은 콜에게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콜은 지난해 12월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동안 3억2400만달러(약 384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양키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사인하며 몸값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지만의 연봉은 85만달러(9억8600만원)다.